가족친화인증 기업,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할인 혜택 제공

여성가족부와 신용보증기금이 협력해 오는 23일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이용 시 보증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요율을 0.2%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존에도 해당 기업에 대해 30억 원의 보증한도 우대와 보증심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협의를 통해 보증료 할인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가족친화인증제: 2008년 도입된 모범 운영제도

**‘가족친화인증제’**는 여성가족부가 2008년에 도입한 제도로,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해까지 5,911개 기업·기관이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인증 신청 기업은 현재 심사 중으로 12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은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으로부터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정부 물품구매 시 가점 부여, 출입국 심사 우대, 투자 및 대출 금리 우대 등의 실질적인 경영지원이 제공된다.

신용보증기금과의 협력 강화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번 보증료 할인 조치는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한 결과”라며, “특히 금융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가족친화인증 기업들은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보증기금을 활용한 자금 조달 시 더욱 유리한 조건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 : https://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