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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통계는 정책 개발의 근거이자 공익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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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24-10-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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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가족재단·한국여성인권플러스, ‘2024년 양성평등 의제토론회’ 성료

 

인천여성가족재단과 한국여성인권플러스는 10월 24일 **‘인천 성평등 향상을 위한 성인지 데이터 활용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양성평등 의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인천 시민, 정책 입안자, 학계 및 여성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주재선 선임연구위원은 기조발제를 통해 “성별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성인지 데이터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작성 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천의 성평등 수준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에 데이터를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의 정현지 선임연구위원은 **‘인천 성인지 통계 시스템 구축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서울과 경기 등 타 지자체의 성인지 통계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인천 역시 데이터 기반 정책을 통해 지역 특화된 성평등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 좌장은 한국여성인권플러스의 박인혜 성평등정책연구소장이 맡았으며, 박판순 인천시의원과 이영숙 인천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성인지 데이터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논의하며, “데이터 자원을 공공 행정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신승배 연구위원은 제주도의 성인지 통계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사회 불평등을 나타내는 통계는 부끄러운 지표가 아닌 정책 개발의 근거로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연구원의 채은경 도시사회연구부장은 “성인지 통계는 불평등 문제를 명확히 드러내고 공공정책 개발과 문제 해결의 핵심 도구가 된다”며, 객관적 데이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인천여성가족재단의 김미애 대표이사는 “성인지 통계 데이터는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의 필수 도구”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의 성평등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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