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학예회 신랑·신부, 20년 후 '진짜 부부'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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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25-01-30 04: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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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마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치원 학예회에서 신랑과 신부 역할을 맡았던 두 아이가 20년 후 진짜 부부가 되어 결혼식을 올린 사연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치원 시절 학예회에서 신랑과 신부 역할을 맡았던 두 아이가 20년 후 실제 부부가 된 영화 같은 이야기가 중국에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산둥상보에 따르면, 주인공인 정 씨와 그의 아내는 2025년 1월 7일 광둥성 차오저우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특별한 인연은 20년 전 유치원 어린이날 학예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로 다른 반에 소속되어 전혀 몰랐던 두 사람은 선생님의 제안으로 공연에서 신랑과 신부 역할을 맡게 되었다. 공연 후에는 별다른 교류 없이 성장기를 보냈고, 학예회는 그저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남았다.
시간이 흘러 2022년, 정 씨는 유치원 동창들과의 단체 채팅방에서 우연히 학예회 당시의 영상을 보게 됐다. 영상을 보던 정 씨의 어머니는 "영상 속 여자아이를 찾아 인연을 이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이 말이 두 사람의 운명을 다시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
정 씨는 유치원 시절 선생님과 어렵게 연락을 시도한 끝에 학예회에서 함께 공연했던 여자아이를 찾을 수 있었다. 놀랍게도 그녀 역시 당시 연인이 없는 상태였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났음에도 두 사람은 금세 가까워졌고, 그 만남은 결국 사랑으로 이어졌다.
2025년 1월 7일, 두 사람은 학예회 당시의 모습을 떠올리며 결혼식을 올렸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현실로 이어진 이 결혼식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운명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정 씨와 그의 아내는 "우리를 연결시킨 이 놀라운 인연에 감사하며 행복한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저게 진짜 운명이라는 것인가" "어린 시절의 추억이 결혼으로 이어지다니 놀랍다" "평생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반응을 보이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출처 : https://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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