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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4급 여성 국장 6명…전국 지자체 여성 간부 비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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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25-02-01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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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타 지자체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4급 여성 국장들을 발탁하며, 보수적인 지역 사회와 공직사회에 강력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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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시의 4급 국장 11명 중 6명이 여성으로, 여성 비율은 55%에 달한다. 또한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수는 39명으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당시 28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는 현재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행정안전부 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의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은 30.8%였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여성 공무원 비율은 28.3%로 나타났다.

 

강릉시는 이러한 변화가 성별에 관계없이 업무 성과와 능력을 기준으로 공정한 승진 기회를 제공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 국장들은 주로 민원, 복지, 문화예술 분야에 한정되었으나, 민선 8기 들어 여성 공무원들이 인사, 기획예산, 정책보좌, 공보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됐다. 또한, 그동안 남성 공무원들이 주로 맡아온 건축, 해양수산 등 기술직 분야에도 여성 과장들이 발탁되었으며, 이들은 탁월한 업무 추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강릉시의 21개 읍면동장 중 13명이 여성으로, 여성 공무원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강릉시의 전체 공무원 1,485명 중 여성은 719명으로, 전체의 48.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6급 담당 여성 공무원의 비율도 40%로, 384명 중 157명이 여성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도 보수적인 공직문화를 개선하고, 능력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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