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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듣는 딸 죽여달라"…12세 딸 청부살인 의뢰한 러시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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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25-05-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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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2세 딸 살인 청부 혐의로 40대 여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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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12세 딸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스베틀라나(46)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인 남성에게 딸을 강에 빠뜨려 죽이면 1300달러(약 178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딸이 우연히 문 뒤에서 어머니와 남성의 대화를 엿듣고도, 스베틀라나가 딸을 남성과 함께 집 밖으로 내보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의뢰받은 30대 남성은 살인을 거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딸은 그날 길을 걷는 동안 극심한 두려움에 떨었지만, 남성은 딸에게 진실을 털어놓으며 "너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그는 딸을 안전한 장소에 숨긴 뒤 경찰에 협조했다.

 

스베틀라나는 경찰 조사에서 “딸과의 끊임없는 갈등에 지쳤다”고 진술하며 자신의 행동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현재 그녀는 미성년자 살인 교사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15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이 사건으로 스베틀라나의 12세 딸은 6세 형제들과 함께 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스베틀라나에게는 보호시설에 있는 아이들 외에도 성인이 된 18세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s://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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