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옷 수거함 속 비극…기부품 꺼내다 숨진 노숙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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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25-07-01 14:5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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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헌옷 수거함 사고, 노숙 여성의 비극
미국 플로리다주 플랜테이션에서 한 여성 노숙자가 헌옷 수거함에 갇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NBC 마이애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6시 45분경 플랜테이션 경찰서는 헌옷 수거함에서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여성은 상반신이 수거함에 끼인 상태로 이미 숨진 상태였다. 피해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노숙자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헌옷 수거함은 포트로더데일의 한 어린이집 인근에 설치돼 있었다. 사고 소식에 한 학부모는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처음에는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몰랐지만, 시신이 발견됐다는 얘기에 놀랐다”고 전했다. 일부 학부모는 아침 등원길에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테이션 경찰은 “피해자가 헌옷 수거함 안에서 기부받은 물품을 찾으려다가 갇힌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서는 단순 사고로 보이지만,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도 피해자가 헌옷과 신발을 꺼내려다 수거함 안에 갇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취약 계층의 안전 문제와 헌옷 수거함의 구조적 위험성을 다시금 조명하게 만들고 있다.
출처 : https://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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