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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총학생회, 23일 만에 본관 점거 해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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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24-1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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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총학생회가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23일 간 이어졌던 본관 점거 시위를 4일에 해제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11시 SNS를 통해 "학교 본부가 본관 점거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어 더 이상 점거를 지속할 수 없게 됐다"며 점거 해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학본부는 이날 오후부터 학생들의 본관 출입을 금지했다.

 

총장은 학내 포털을 통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오늘 오후 2시부터 12월 31일 자정까지 본관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는 공지를 전달했다.


점거 시위가 종료된 새벽까지 본관에 있던 재학생 ㄱ 씨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안전을 고려해 잠시 해산했지만, 급히 나오느라 본관에 두고 온 물건을 찾으러 들어갈 수 없다”며 불만을 표했다. 그는 "본관 밖에 남아있는 학생들도 여전히 우리의 존재를 보여주기 위해 모여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본관을 떠난 후 학교는 본관 출입을 통제했고, 이날 오후 4시부터 대학본부와 학생대표들이 약 3시간 동안 면담을 진행했지만,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동덕여대 대외협력홍보실은 "면담에서 결론을 내지 못해 이번 주 중에 추가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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