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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 화장실 청소? 성착취 주장에…서울시의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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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24-12-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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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성 화장실 여성 청소는 현실적 제약… 대안 검토 중"

 

최근 한 민원인이 여성 미화원이 남성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인은 이러한 관행이 여성 청소 근로자에 대한 성착취 행위이며, 남성 우월주의의 잔재라고 주장했다.

 

민원인 A씨는 "현대 사회에서 성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만큼, 여성이 남성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 행태"라며 "여성 미화원이 남성의 소변 모습을 볼 가능성이 있다면 이는 남성 혐오감이나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성 화장실 청소는 남성 청소 근로자가 맡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대중의 인식 변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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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설명하며 해당 민원을 채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청소 직원 채용 시 남성 지원자가 적어 대부분 여성 근로자가 채용되는 상황"이라며, "여성 미화원이 남성 화장실을 청소할 때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이나 롤스크린을 설치하고 양해를 구한 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는 "남성 청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여성이 남성 화장실을 청소하는 상황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이용자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중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대처 방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 https://news.z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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