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아이콘 올리비아 핫세 별세…영원한 줄리엣, 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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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24-12-28 13:46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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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순수하고 청초한 줄리엣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 **올리비아 핫세(허시)**가 27일(현지시간)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핫세는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녀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배우 올리비아 핫세
청춘의 아이콘으로 빛났던 배우
1951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올리비아 핫세는 아르헨티나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 영국으로 이주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핫세의 대표작은 1968년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이 연출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당시 15세였던 그녀는 줄리엣 역으로 출연해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며 1969년 골든 글로브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핫세는 줄리엣의 상징으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도 이 영화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핫세를 대표적인 청순 배우로 기억하게 했습니다.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름 '올리비아 핫세'의 '핫세'는 그녀의 실제 성인 '허시(Hussey)'를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으로, 이 발음이 한국에서 그대로 굳어져 널리 사용됐습니다.
영광과 시련을 함께한 삶
10대 시절 '줄리엣'으로 큰 성공을 거둔 핫세는 이후의 경력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편, 그녀는 2022년 레너드 위팅(로미오 역)과 함께 영화사 파라마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두 배우는 '로미오와 줄리엣' 촬영 당시 베드신이 사전 동의 없이 나체로 진행됐다며 약 5억 달러(약 6,40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2023년에 소송이 기각되었습니다.
핫세는 세 번의 결혼을 통해 세 자녀를 두었으며, 딸 인디아 아이슬리는 어머니의 발자취를 따라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 중입니다.
영원한 줄리엣, 추억 속으로
올리비아 핫세는 짧지 않은 생애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순수와 사랑의 아이콘으로 기억될 배우입니다. 특히 그녀의 대표작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남아 팬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그녀의 빛나는 연기와 아름다운 이미지는 영화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출처 : https://new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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