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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에게 직접 묻는다…中 출산 장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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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24-12-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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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결혼, 출산 등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지방정부는 20~30대 여성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임신 계획을 묻고, 부모들에게 현금 지원과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다자녀 출산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독신 학생을 대상으로 ‘연애 강좌’를 개설하고, 국영 언론은 자녀를 갖는 이점을 강조하는 기사를 정기적으로 보도하는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식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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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노력은 중국의 인구 감소 위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면서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 인구 문제 해결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학자 런쩌핑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고령화, 저출산, 낮은 결혼율이라는 세 가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아이는 줄고, 노인은 늘어나고 있다. 고령화 속도와 규모는 유례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양육비 지원 확대, 세금 감면, 출산 친화적 사회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지방에서는 여성들에게 출산 전 건강검진 참석을 요청하거나 결혼과 출산에 대해 직접적인 설문을 진행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국가 보건위원회는 대학생들에게 결혼과 연애를 장려하기 위해 ‘결혼과 사랑 교육 과정’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FT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높은 실업률 속에서 젊은 세대는 결혼과 출산을 점점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인구 전문가 왕펑 교수는 "출산 장려 캠페인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 여성들이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과 생활비 부담을 우려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인구 감소 문제는 단순한 정책적 접근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경제 안정과 사회적 지원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m.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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