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로 ‘캣우먼’ 별명 얻은 여성, 27세 연하 약혼자와 함께한 호텔서 84세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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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25-01-04 15:42본문
'캣우먼' 조슬린 와일든스타인, 84세로 생 마감
고양이를 닮고 싶어 수차례 성형수술을 거듭하며 ‘캣우먼’으로 불렸던 뉴욕 사교계의 유명 인사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이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조슬린의 약혼자이자 동반자인 프랑스 디자이너 로이드 클라인(57)은 조슬린이 프랑스 파리의 한 고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평온히 영면에 들었다고 발표했다. 그녀의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밝혀졌다. 클라인은 그녀가 79세에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으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실제 나이는 84세로 알려져 있다.
조슬린은 1940년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아프리카 케냐에서 프랑스 출신 억만장자이자 뉴욕 미술상이었던 알렉 와일든스타인을 만나 결혼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화려한 사교계 생활을 누렸으나, 1997년 파경을 맞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혼 소송 과정에서 그녀가 성형수술에 무려 200만 파운드(약 36억 원)를 투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고양이 얼굴을 닮은 외모가 큰 화제를 모았다.
조슬린은 "큰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편을 기쁘게 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혔지만, 남편 알렉은 "그녀는 얼굴을 가구처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녀의 성형 열풍을 비판했다. 이혼 소송 결과 조슬린은 합의금으로 약 25억 달러(약 3조 6천억 원)를 받았으며, 판사는 합의금을 추가 성형에 사용할 수 없다는 조건을 붙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조슬린은 2001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로이드 클라인을 만나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6년과 2017년 폭력 사건으로 경찰에 연이어 체포되며 논란을 빚었다. 클라인은 다툼의 이유 중 일부가 재정적 스트레스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조슬린은 천문학적 합의금을 받았음에도 2018년 파산을 신청하며 계좌에 잔액이 ‘0달러’라고 주장했다. 그녀의 사치스러운 생활비는 연간 70만 달러(약 10억 원)에 달했다고 알려져 있다.
조슬린 와일든스타인의 삶은 극적인 인생사의 상징이자 현대 사교계와 성형 문화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이야기로 기억될 것이다.
출처 : https://m.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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