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잃고 세상이 원망스러웠다"… 30대 남성, 처음 본 여성 무참히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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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25-03-04 09:0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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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서 ‘묻지마 살인’ 발생… 30대 남성, 거리에서 처음 본 여성 살해
충남 서천에서 30대 남성이 금전적 손실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유로 거리로 나가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새벽길 걷던 여성, 이유 없이 참변
서천경찰서는 3일 3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서천군 사곡리의 한 인도를 배회하다가 마주친 40대 여성 B씨를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잔혹하게 공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족이 실종 신고한 지 약 4시간 만인 오전 3시 45분, 인근 공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들은 전날 밤 11시 56분 경찰에 “운동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이 수색에 나선 상태였다.
CCTV 없는 지역서 범행…경찰, 용의자 신속 검거
사건 현장은 서천읍 중심부와 멀지 않은 곳이었지만, 주변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되지 않아 경찰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인근 상가의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특정했고, 이동 동선을 추적해 당일 오전 A씨를 서천군 내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 범행 시인…“세상이 나를 돕지 않는다 생각”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최근 사기를 당해 돈을 잃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세상이 나를 돕지 않는 것 같아 힘들었다”**며,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갔고, B씨를 보자마자 찔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부터 흉기를 소지하고 거리에서 배회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점을 근거로, 사전에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 중이다.
출처 : https://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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