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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보다 바쁜 엄마들…중년 여성의 고용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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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25-04-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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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고용시장 이탈이 갈수록 심화되며, 20대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50~60대 중년 여성에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 세대보다 중년 여성, 즉 ‘어머니 세대’가 일자리를 찾는 데 더 적극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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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매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5564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1.5%로, 2029세 남성(60.7%)을 넘어섰다. 중년 여성들이 청년 남성보다 노동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양상이다. 2015년 2월 당시 55~64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2.1%에 불과했으나, 이후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9월부터 20대 남성을 앞서기 시작했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4.1%에서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은 고용률에서도 확인된다. 통계청의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체 남성 고용률은 전년 대비 0.5%포인트 감소했으며, 특히 20대 남성의 고용률은 1.6%포인트 하락해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올해 2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백수’는 120만 명을 돌파하며 전년보다 7만 명 이상 늘었다. 이들 중 다수는 취업을 준비하거나, 아예 구직 의지가 없어 ‘쉬는 사람’으로 분류되며 고용 통계에서 제외되고 있다.

 

올 상반기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축소하고 있어, 청년층의 취업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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