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서울 곳곳에서 기념 집회 열려… '성평등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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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25-03-09 04:3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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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집회 열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집회와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는 **'제40회 한국여성대회'**가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평등으로 연대하라", "차별·혐오 정치 당장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사장에는 보라색 옷을 입거나 두건을 착용한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3·8 여성선언’을 통해 **"여성과 소수자가 차별과 폭력 없이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차별과 폭력, 부정의에 맞서 싸우며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추진을 비판하며 **"성평등 가치를 훼손하는 정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같은 날 낮 12시 30분, 민주노총·한국노총·전국여성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여성노동연대회의는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돌봄 중심 사회로의 전환, 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같은 장소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었으며, 참가자들은 이후 동십자각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종각역 인근에서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여성들과의 연대를 표명하는 집회를 개최하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제적인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출처 : https://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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