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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억6000만 명의 실종…프랑스 학자가 던진 충격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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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25-05-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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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미국에서 여성 1억 6,000만 명이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편의점, 상점, 영화관, 백화점 등에서 여성을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이는 미국 전체 여성 인구가 약 1억 6,000만 명이라는 점에서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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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로, 아시아에서는 지난 수십 년간 약 1억 6,000만 명의 여성이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있다. 프랑스 인구통계학자 크리스토프 길모트가 2005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는 미국 여성 전체 인구와 맞먹는 수치다. 여성들은 도대체 왜, 어떻게 사라졌을까?

 

그 이유는 명확하다. 여자아이를 임신했을 때 낙태를 선택하고, 남자아이만 출산하는 행태가 이어진 결과다. 이렇게 형성된 것이 바로 '남성 과잉 사회'다.

 

자연계에서의 성비는 여성 100명당 남성 105명 정도가 정상이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한국,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성비는 여성 100명당 남성 109명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 인도는 112, 중국은 120에 이르렀고, 일부 중국 지역에서는 남성 성비가 163~176까지 치솟았다. 이는 정상적인 성비의 범위를 크게 벗어난 수치다.

 

미국 저널리스트 마라 비슨달의 책 남성 과잉 사회는 초음파 기술과 낙태의 결합이 아시아에서만 1억 6,000만 명 이상의 여성의 생명을 앗아갔다고 지적한다. 남아선호사상, 경제 발전과 기술 보급, 인구 조절 정책, 그리고 서구의 자금 투입 등 여러 요인이 결합하여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

 

흥미로운 점은, 성 감별 낙태가 종종 도시에 살고 교육 수준이 높은 계층에서 먼저 나타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서울 시민들이 선택적 낙태를 먼저 시행했으며,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수도 바쿠에서 시작됐다. 인도에서도 고학력 여성들이 여아 100명당 남아 114명을 출산해, 교육받지 않은 여성들보다 높은 성비 불균형을 보였다.

이러한 성비 불균형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한다. 

 

예를 들어, 대만과 같은 부유한 국가에서는 "잉여 남성"들이 베트남으로 결혼 상대를 찾으러 가는 '결혼 여행'이 유행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부유한 지역에서는 불법 중개인을 통해 가난한 지역의 여성을 구매하기도 한다. 성매매, 인신매매, 조혼, 납치 등 여성 대상 범죄도 늘어나는 추세다.


더 큰 문제는 남성 과잉 사회가 '테스토스테론 과잉 사회'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과도할 경우 공격성, 반사회적 행동, 모험심, 규범 위반 등이 증가할 수 있다. 저자는 "역사적으로 남성의 수가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사회는 불안정하고 폭력적인 경향이 강했다"며, 이러한 사회는 "살기 좋은 곳이 아니다"라고 경고한다.

 

출처 : https://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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