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 트랜스젠더 여성 관련 입장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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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25-04-23 11: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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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소속 키어 스타머 총리가 과거 "트랜스젠더 여성은 여성"이라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며, 최근 대법원의 생물학적 여성 정의를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대법원 판결과 스타머의 반응
2025년 4월 16일, 영국 대법원은 평등법에서 ‘여성’과 ‘성’을 생물학적 여성과 성으로 한정하는 만장일치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은 트랜스젠더의 성 정체성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되며, 성소수자 및 인권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4월 22일 ITV 인터뷰에서 스타머 총리는 “트랜스 여성은 여성인가”라는 질문에 직접 답변 대신 “대법원이 명확한 답을 제시했다. 이 판결은 실질적 명확성을 제공하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스타머 총리는 트랜스 여성이 여성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대법원 판결이 평등법에서 여성을 생물학적 여성으로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변인은 “총리는 트랜스 여성도 다른 모든 이와 동등한 존엄성과 존중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과거 발언과 논란
인권 변호사 출신인 스타머 총리는 노동당 대표 시절 트랜스젠더 여성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왔다. 2022년 3월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그는 “여성은 성인 여성이고, 트랜스 여성 또한 여성이다. 이는 내 개인적 견해일 뿐 아니라 법적으로도 그렇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선데이타임스 인터뷰에서는 “99.9%의 여성은 생물학적 여성이며, 남성 성기가 없다”고 언급하며 생물학적 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대법원 판결과 스타머의 입장 변화는 BBC와 AFP 등 주요 언론에서 주목받았다. BBC는 “스타머 총리가 트랜스 여성을 여성으로 보지 않는다고 총리실이 밝혔다”고 보도했으며, AFP는 “스타머가 기존 입장에서 유턴했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논쟁과 정부 입장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영국 내 트랜스젠더의 성 정체성 인정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여성·성평등 담당 브리짓 필립슨 교육장관은 BBC 라디오4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사용할 화장실에 대한 질문에 “생물학적 성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노동당 내부의 의견 일치를 묻는 질문에는 “정부를 대표해 말하�대, 우리는 이 판결을 환영한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결론
스타머 총리의 입장 변화는 영국 사회에서 트랜스젠더 권리와 생물학적 성 정의를 둘러싼 복잡한 논쟁을 반영한다. 대법원 판결을 지지하며 생물학적 여성 정의를 강조한 이번 발언은 노동당 정부의 향후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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