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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여성기구, 세계여성의날 기념해 ‘권리·평등·역량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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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25-03-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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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날 2025 기념행사, "모든 여성과 여아를 위해" 포용성 강조

유엔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 센터는 3월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5년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의 주제는 **"모든 여성과 여아를 위해: 권리·평등·역량강화"(For ALL women and girls: Rights. Equality. Empowerment)**로, 포용성과 성평등 실현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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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유엔여성기구 창립 15주년과 ‘북경세계여성대회 행동강령’ 30주년을 기념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과제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지속되는 성차별, 폭력,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 외교관, 학계 및 민간 부문 대표 등 약 250명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여성 역량 강화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 선택"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과 소녀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히 옳은 일이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며, 여성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으면 인류의 발전 또한 저해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성평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이며,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마 바후스 유엔여성기구 총재: "여성 권리, 여전히 심각한 위협에 직면"

시마 바후스(Sima Bahous) 유엔여성기구 총재 겸 유엔 사무차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최근 발표된 ‘Women's Rights in Review: 30 Years After Beijing’ 보고서를 언급하며, 세계 여성 인권의 위기를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140명 이상의 여성과 여아가 가족 구성원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으며, 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과 여아의 수는 지난 10년간 50% 증가했다.

 

한국 정부의 대응과 노력

김기남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신종 폭력 대응,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 등 복합적인 과제들이 대두되고 있다”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국민 모두가 안전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여성의날의 의미

**세계여성의날(3월 8일)**은 여성의 성취를 기리고 성평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유엔이 1977년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다. 유엔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 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2022년 서울에 설립된 이후, 올해로 세 번째 세계여성의날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성평등 이슈를 조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권리 향상과 포용적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자리였다.

 

출처 : https://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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