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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30대 여성, 절반이 ‘예민한 피부’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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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131회 작성일25-08-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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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뷰티 전문 미디어 **미활부(美活部)**가 지난달 일본 전역의 20~40대 여성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름철에 특히 두드러지는 ‘유라기 피부(ゆらぎ肌)’ 고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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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기 피부’는 자외선, 땀과 피지 분비 증가, 냉방기 사용, 마스크 착용 등 계절적·환경적 요인으로 피부 컨디션이 쉽게 흔들리는 상태를 뜻합니다.

 

민감성 피부를 자각하게 된 주요 계기는 호르몬 변화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나란히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생리 전이나 호르몬 균형이 무너졌을 때’가 48.5%로 1위를 차지했고, ‘스트레스나 피로가 쌓였을 때’가 46.4%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생활 리듬이나 수면 패턴이 불규칙할 때’라는 응답도 41.5%에 달해 상위 3개 항목 모두 40%를 넘었습니다.


계절적 요인인 ‘강한 자외선을 받았을 때’는 23.5%로 4위를 기록했고, ‘새로운 스킨케어나 화장품 사용 시’는 18.2%였습니다.

 

증상별로는 여드름·뾰루지가 5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부 건조·각질’(34.2%), ‘따가움·찌릿거림’(33.6%), ‘붉어짐·가려움’(31.1%), ‘피부 거칠어짐·화장 밀림’(28.2%) 순이었습니다. 여드름, 건조, 자극감, 홍조, 메이크업 밀림 등을 복합적으로 겪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스킨케어 제품 선택 시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저자극·피부에 순함’(50.9%)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사용감’(35.8%)과 ‘성분 효과·기능성’(34.5%)이 비슷한 비중을 보였습니다. 반면, ‘SNS·전문가 리뷰’(12.7%)나 ‘의사·피부과 개발 및 의료 감독 여부’(5.8%) 등 외부 평가 요소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는 민감성 피부 소비자가 피부 자극 여부와 실제 효능, 사용감을 직접 체감하는 경험을 제품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보고서는 “20~30대 여성 사이에서 ‘피부가 불안정하다’거나 ‘늘 쓰던 제품이 따갑게 느껴진다’는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SNS에서는 ‘비닐 피부(ビニール肌)’, ‘유라기 피부’, **‘홍조’**와 같은 표현이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https://www.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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