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남성들, 20대 여성의 친절은 사회적 예의일 뿐…호감 오해하지 마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KWWF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25-03-15 10:38관련링크
본문
한 20대 여성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에서, 4050 세대 남성들이 자신의 친절을 이성적인 호감으로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A 씨는 13일 "20대 여자가 '저랑 사귀어 주세요'라고 하지 않으면, 본인을 이성으로 보는 게 아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아빠와 나이 차이가 5~6살밖에 나지 않는 분이 제가 예의 바르게 행동하니까 자꾸 옆에 앉으려고 하거나, 사적인 질문을 하며 불편하게 군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나서,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효도처럼 느껴져서 그렇게 행동한 것뿐인데, 오히려 남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오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A 씨는 예상했던 반응이 "요즘 애답지 않게 예의 바르고 기특하다"거나 "딸내미 생각나네"였지만, 실제로는 남성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착각하고, 자신이 어린 여자에게 인기 있는 타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불편함을 표현했다. A 씨는 "만약 내가 불편해서 피하면 '왜 헷갈리게 굴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자식이나 조카뻘을 이성으로 보는 것 자체가 섬뜩하다"며, "어린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하지 않는 한 그런 오해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커피 한 잔 사는 건 효도이고, 밝게 인사하고 웃어주는 건 예의이며, 농담에 웃어주는 건 단지 사회생활일 뿐"이라고 설명하며, 친절을 이성적인 관심으로 받아들이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s://www.news1.kr/
댓글목록